2010 목포마당페스티벌/토론회

토론회

극단 갯돌 2010. 7. 6. 10:38

1. 기획의도

목포와 서남권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갯돌’이 주최해 온 ‘목포마당페스티벌’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지난 10여 년간 관변축제들 사이에서 ‘마당’과 ‘마당극’이라는 화두를 붙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제의 자생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목포마당페스티벌’은 중요한 문화적 사실로 평가받고 있다. 거창한 성과는 아닐지라도 우리시대의 생산적인 축제담론을 형성하는데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놓고,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마당을 열어향후 10년의 전망을 그려보고자 한다.

‘갯돌’은 1981년 목포에서 창단하여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마당극으로 지역민의 삶과 함께 해 온 마당극 단체이다. 한국인의 미의식의 요체인 ‘씻김과 신명’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놓고, 한국의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전통탈춤과 현대춤의 접목과 같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마당미학의 현대적 지평을 넓혀가면서 ‘갯돌’만의 마당미학을 발전시켜왔다.

10년 전, 그와 같은 현장적 경험을 토대로 ‘갯돌’은 또 다시 새로운 실험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른바 ‘목포우수마당극제전’이었다. 마을굿이 사라지고, ‘마당’이 사라진 21세기 한복판에 다시 ‘마당’이라는 깃발을 올리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마당, 한국과 세계가 통하는 마당의 재해석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축제의 명칭도 <전국우수마당극제전>에서 <목포마당페스티벌>로 바꾸고, ‘마당극에서 마당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목포마당페스티벌>의 향후 10년을 전망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길 기대한다.

 

2. 행사개요

 

1)전문가 토론회

주 제 : “마당의 현재적 조명과 마당 페스티벌의 나아갈 길”

            -기조강연: “마당의 미학”채희완(부산대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민족미학연구소장)

토론자 : 기획가, 문화정책연구가, 연출가, 교수, 축제예술감독 등 국내 전문가

일 시 : 2010. 7. 23일(금) 14:00~17:30

장 소 : 모심문화센터

주 최 : 극단 갯돌, (사)남도문화디자인

 

2) 국제 토론회

주   제 :  마당 페스티벌의 길을 묻다

토론자 : (미국)그레고, (네덜란드)르네보스, (일본)고지야마, (일본)하도리, (한국)서승아, (일본)다이스케, (한국)손재오

일 시 : 2010. 7. 24일(토) :22:00~24:00

장 소 : 시내 카페

주 최 : 극단 갯돌, 목포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

 

3)-1 시민 토론회

주   제 :  마당 페스티벌에 바란다

토론자 :  주부, 사회운동가, 예술가, 학생, 축제실무자 등 목포시민으로 구성 

일 시 : 2010. 7. 25일(일) 13:00~14:30

장 소 : 모심문화센터

주 최 : 극단 갯돌, 목포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

 

3)-2 학생 토론회

주   제 :  마당 페스티벌에 바란다

토론자 :  자원봉사대학생, 목포지역 학생연극반, 축제실무자 등으로 구성

일 시 : 2010. 7. 25일(일) 14:30~16:00

장 소 : 모심문화센터

주 최 : 극단 갯돌, 목포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