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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마당뮤지컬 선인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극단 갯돌 2013. 1. 21. 10:59

지난 2012년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목포문예회관에서 공연된 마당뮤지컬 선인이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매서운 추위를 동반한 눈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있어 갯돌은 든든한 마음을 가지고 공연에 임했습니다.

3일동안 천여명이 넘는 관객이 집객되었습니다.

소도시에서 그것도 3년의 긴 기간동안 뮤지컬을 제작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갯돌은 새로운 시도와 실험의 과정을 거쳐 완성해냈습니다. 몇 10억을 호가하는 뮤지컬 제작의 흐름을 보았을때,

지역극단 자체 힘으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일을 했다는 것에 가슴뿌듯함을 느낍니다.

다음은 공연현장을 찾아주신 관객여러분들의 공연에 대한 모니터링을 종합한 것입니다.

마당뮤지컬 선인은 여러차례 새로운 시도와 실험이 돋보이는 무대였다는 평가와

유달산과 삼학도라는 지역설화를 기반으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대를 미쳤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류보편인 '사랑'의 가치를 지역전통문화에 수용하고

그것을 다시 보편성으로 확대하는 이른바 주제방향이 성공으로 작용했다는 감상모니터링이었습니다.


또한 무대미술에서부터 장치전환에 이르기까지 게으르지 않은 무대변화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무대에 활기를 주었다는 평입니다. 집중된 내외면의 연기가 뛰어 났으며

스토리텔링 종반부까지 주인공들 사이의 관계가 약진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슬픈 러브라인이 극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반가운 평은 2010년 초연 작품이 2012년에 와서는 스토리텔링이 완전히 새롭게 변화했다는 것에 발전가능성을 예견해주셨습니다.

한말씀 한말씀 엮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갯돌은 앞으로 4년을 더 바라보고 작품제작에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그야말로 작품으로 승부하는 제작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애를 써주신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관객여러분이 주신 용기로 거듭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