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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신명나는 마당놀이 '얼쑤' -KTV방송

극단 갯돌 2012. 8. 10. 17:25

 

목포서 신명나는 마당놀이 '얼쑤' [캠퍼스 리포트]

2012.08.10 재생 시간 : 2:13

http://www.ktv.go.kr/content/view?content_id=4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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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거리에서 국제적 마당 축제가 한바탕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고 하는데요.

사라져 가는 우리의 마당문화를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 이 축제를 마련됐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채원 캠퍼스 기자입니다.

일반 거리와 다를 바 없는 길 어디선가 북 소리가 들립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들은 목포 산정동 풍물패 팀입니다.

올해로 12번째인 이 마당 축제는 여러 극단들이 여기저기 차 없는 거리를 찾아다니며 한바탕 거리 퍼포먼스를 펼치는 행사입니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이렇게 거리를 무대로 삼아 탈춤과 풍물 그리고 노래, 연극, 마당극, 무대극 등을 열며 진행됩니다.

극단 갯돌과 목포문화방송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장바닥에 비단이 깔리는 날, 마당은 판이다'입니다.

극단 '마음같이'의 "피에로의 외출"입니다.

일본과 프랑스 등 외국 공연단의 마당놀이도 이어집니다.

허미현 /전남 목포시

"공연들 너무 재밌구요. 많이들 오셔서 구경하시는데, 봉사활동 하면서 뿌듯함도 느꼈어요. 공연 재밌으니까 많이 보러 오세요."

서남권 예술가들도 거리에 나와 마당극을 펼칩니다.

서커스에서 어린이극까지 10군데서 30개의 이르는 각종 공연과 체험활동이 한바탕 벌어집니다.

밝은 달이 내려다 보는 가운데 밤이 깊어지면서 사람들은 마당놀이에 더욱 빠져듭니다.

손재오 예술감독 / 목포마당페스티벌

"옛날에는 이 곳이 번화가였는데, 신도시의 발전으로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습니다. 우리가 이 곳을 장터형식으로 꾸며서 활성화시켜보고자 이 거리에 문화를 접목시켰습니다."

자연, 사람, 예술이 만나 '마당'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축제, 목포 국제마당페스티벌은 점점 사라져 가는 마당문화를 오늘에 되살려 내는 신명나는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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