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국제문페스타/2021 문페스타

2021신안문페스타, 코로나19 여파 딛고 성공한 축제로 마감

극단 갯돌 2021. 10. 26. 16:00

홍어장수 문순득의 해양 정신을 잇는 2021신안국제문페스타(이하 문페스타)가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신안1004뮤지엄파크에서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성공적으로 마감됐습니다.

극단갯돌, 세계마당아트진흥회, 문화발전소섬이다가 주관한 문페스타는

신안 천사대교 개통 이래 최초로 시도된 문화예술 캠핑 축제로 치렀습니다.

문순득을 ‘여행자’라는 키워드에 맞추고 섬에서 캠핑 여행을 즐기는 축제는 이례적 사례로 평가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천사뮤지엄파크 내에 있는 해양숲, 수석미술관, 잔디광장, 조개박물관 루프탑, 양산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취하며 공연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겼습니다.

 

아울러 캠핑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감성보컬 김보경을 비롯하여 어쿠스틱밴드 신나는 섬, 월드 뮤직밴드 두번째달, 라틴밴드 큐바니즘, 환경음악가 노리플라이 튠의 정욱재 등의 다양한 콘서트는 섬 음악 축제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습니다.

단연코 축제에서 집중을 받은 공연은 극단 갯돌의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였습니다.

마당극은 3년 2개월 동안의 문순득 표류기를 웃음과 울음으로 버무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필바다페스티벌과 함께한 캠퍼들만을 위한 해변 요가, 해양 쓰레기를 줍는 쓰담 달리기 등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환경을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고

참가자들 만족도를 높인 해양 콘텐츠로 주목받았습니다.

천혜의 바다와 해양 숲을 배경으로 한 1004뮤지엄파크는

캠핑 축제에 참여한 여행자들 사이에서 최적의 힐링 공간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대비한 축제 측의 방역 시스템이 문페스타를 안전한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모든 출연자, 스태프의 PCR 검사를 강화했으며, 행사 참가자들과 외부 방문객과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축제 성공에 이바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