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국제문페스타/2023 문페스타

2023신안국제문페스타 열고 닫고 ~ 신안퍼플섬에서^^

극단 갯돌 2023. 9. 24. 11:33

전체 행사 시간표

 

 

암태도 남강 선착장에는 홍어장수 문순득의 동상이 고향 우이도를 바라보고 있다죠.

올해 신안국제문페스타의 열고 닫고는 특별하게 준비했어용~

개막형식을 띤 열고는
문페스타가 시작되는 첫 날.

한국,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말레이시아 5개국이 모여 추모 의례를 펼치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추모 의례를 각국의 방식대로 합니다.

나라마다 로컬마다 조상에 대한 제례법을 다르게 표현하는데요~^^

문페스타에서는 각 나라에서 가져온 술과 음식으로 제물을 차리구요~

 

홍어장수 문순득 일행이 1801년(조선 순조)부터 3년 2개월 동안 표류 표착하여 경험했던

각국의 민속공연을 문순득 영전에 바쳐 축제의 안녕을 기원하구요~~

그리고 말레이시아 팀은 이번에 새롭게

문순득국제연합프로젝트 팀으로 합류하는데요~~^^

문순득이 표류했던 나라는 아니지만


아시아의 바다 친구들을 하나둘씩 사겨보렵니다.

아시아의 바다 국가 예술가들이 모여서

평화의 바다, 상생의 바다를 그리는 것이 문페스타의 꿈이기도 해요.

폐막형식을 띤 닫고는

문페스타 마지막 날.

퍼플섬 문브릿지에서 띠배를 두고

풍물패 길놀이, 제웅놀이, 소원지 읽기, 비나리 북춤, 띠배메게, 띠배띄우기

신안 해양 민속의 성찬이죠~~

특히 짚 인형 제웅놀이는 신안 해양 민속을 자랑하죠.

문순득 일행이 나타나 짚 인형을 갖고 놀이를 하면서 신명을 달굽니다.

 

관광객과 출연진들이 띠배를 메고~~

바다에 띄워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데 장관이죠~~~

띠배띄우기는 물때가 잘 맞아야하는데 쪼금은 걱정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축제 어디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죠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