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술생태계는 완전 무너졌고ㅜ 갯돌도 바닥을 헤매고 있다나 ㅜ 벌써 5개월째 수입 제로 ㅜㅜㅜ 모든 국민이 겪는 고통이기에 어디에다 하소연도 못 합니다. 14명의 갯돌 전업단원은 생계를 잃고 길거리에 주저앉기 일보직전. 막막한 현실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 아픈 것은 광대가 마당에서 놀아야 하는데 놀이판이 없어지니 존재감마저 무의미하고 허무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 그래 무엇이라도 몸을 놀려봐야지 않겠냐며 결심하고 길을 나섭니다. 거대인형 옥단이와 함께 했던 생생문화재를 들고 여러분을 만나고자 합니다. 조심조심 살금살금 ~~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유명해진 목포 개항장 거리에서 거대 인형 옥단이와 떠나는 근대역사여행~!!! 옥단이와 함께 잔칫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