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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의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 멋있는 공연이었어요^^

극단 갯돌 2015. 12. 21. 18:14

갯돌(대표 문관수)이 제작한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난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무안승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 통학열차(연출 손재오)는

무안군민과 인근 목포 등지에서 찾아주셔서 빈자리없이 만석매진으로 뜨거운 열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통학열차의 관객은 주로 7-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중년관객이 대다수를 차지해

당시의 시대로 추억여행을 한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관객반응이 대단했습니다.  

 

첫사랑, 아침통학, 교련시간, 연애편지, 아지트파티, 롤러스케이트풍경, 교실풍경, 가정방문, 학교축제 등의

학창시절 에피소드와 쉴새없이 터져나오는 20여곡의 7080노래는 관객들의 향수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특히 산울림의 개구쟁이를 시작으로 찻잔, 이름없는새, 젊은연인들, 하늘, 고귀한선물, 부르지마 등의 그때 그 시절 추억노래와

둘리스의 원티드를 비롯해 아라베스크, 보니엠, 데비분, 닐다이아몬드, 앤머레이, 에밀리해리스, 멜라니사프카 등 당시의 주옥같은 팝송들을

극효과음악으로 사용해 관객들이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학교 축제장면에는 무안군청 직장인밴드 '신나부락' 팀이 특별출연해 '나어떡해', '젊은미소'를 라이브 연주로 선사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공연을 보고 난 후 관객들은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해줘서 고맙다", "작품좋다 대성공작이다",  "내얘기를 보는 것 같았다", "또 했으면 좋겠다", "서울경기쪽으로가도 성공한다" 등의 감상후기를 주셨고 벌써 부터 앵콜공연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통학열차 공연에 특별출연 해 열정넘치는 무대를 선사해주신 무안군청 직장인밴드 '신나부락'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갯돌은 이번 통학열차를 제작하면서 20, 30, 40, 50 단원들이 토론하면서 세대가 서로 공감하는 귀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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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돌은 통학열차를 끝으로 2015 창작공연을 마감했습니다. 올해는 무안월두리마을을 소재로 만든 "달머리사람들", 제주의 신화를 소재로 한 "설문대할망퍼포먼스", 김대중대통령의 일대기를 극화한 ",사랑이여", 무안의 동학을 소재로 2015년에 개작한 "파랑새", 무안의 통학생들을 소재로한 쥬크박스 뮤지컬 "통학열차" 등 

5개의 창작물을 제작해 관객여러분께 선사했습니다. 올해 창작물은 생태, 신화, 역사, 인물 등의 문화자원을 살린 귀한 작업이었습니다. 메르스여파에도 불구하고 좌절치 않고 창작열정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굳건히 일어났던 한해로 평가합니다. 

1년동안 강한제작의지를 보여주시고 무대현장에 직접 배우로 나서기까지 온몸으로 실천해주신 문관수 대표님,

다섯작품 모두 뛰어난 예술성과 깊은 예술열정으로 창작지휘를 맡아주신 손재오 연출선생님,

공연비지니스와 마케팅에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계신 따듯한 광대 안영제 기획실장님,

특유의 섬세함과 깊은 인간미로 예능국식구들을 보살펴주신 임대성 예능국장님,

항상 따듯한 마음으로 챙겨주시고 예술행정을 지휘해주신 갯돌의 대모 지이화 사무국장님,

귀한 글감으로 등장인물을 살려주신 고은정 작가님,

빼어난 안무실력으로 갯돌만의 몸을 담아주신 정해란 안무님, 

끝으로 빠듯한 전국순회공연 일정임에도 짜증한번 부리지않고 쓰러지면 일어나고 쓰러지면 일어나는 불패신화 갯돌의 모든 단원님들,

 

한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2015년도 값진 영광을 갯돌을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돌려드립니다.

 

제작 극단갯돌(문관수 대표)

 

연출 손재오

구성 공동창작

대본 고은정 손재오

기획 안영제

안무 정해란

무대감독 김선종

 

 

출연

김나인, 하진솔, 조정우, 임대성, 이연화, 문관수, 고은정, 정해란, 김태옥, 진상우, 문재길, 김선종, 안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