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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문순득 상생 프로젝트 성공리에 마감^^

극단 갯돌 2016. 12. 13. 16:31

문순득 상생 프로젝트를 무사히 아주아주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갯돌과 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관하고, 재)전남관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문순득 표류국가 상생 프로젝트>가

2016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성공적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번에 방한초청된 팀은 

문순득이 표류했던 도시로 필리핀 비간시의 UNP북부대학 무용단과 

오키나와 손다청년회 대표단이 함께 해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문순득 프로젝트 초청단은 

목포와 신안에서 목포역사문화답사, 필리핀 민속춤 워크숍, 교류공연, 교류식, 우이도 문순득 생가답사, 국제세미나 등 

총 6개의 행사를 펼쳐 문순득을 통해 각국의 우호협력을 다짐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9일은 목포역사문화 답사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김대중평화기념관, 목포근대역사관을 방문해 

목포와 신안의 행양문화와 역사문화를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일은 3개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오전에는 문순득 서포터즈단을 위한 필리핀 민속춤 워크숍이 남교소극장에서 문순득 서포터즈와 필리핀무용단, 오키나와, 갯돌팀이 참여해 필리핀 비간의 일로카노 전통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서포터즈단은 필리핀 민속춤을 통해 200년전 문순득이 표류했던 서양의 문화를 체험하는 진귀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KBS목포방송국 공개홀에서 펼쳐진 각국 교류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남도민속학회 이윤선 목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극단갯돌의 문순득 표류기 필리핀 장면과 오키나와 대표단의 샤미센 연주, 필리핀 UNP무용단의 민속춤 공연이 펼쳐져 

감동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윤선 교수의 아시아 표류루트와 남방문화의 동질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막간 사회의 묘미를 이색적으로 살려주었습니다. 


필리핀 UNP무용단의 민속춤 공연은 

스페인문화와 혼홥되어 독특한 일로카노 문화를 만들어 낸 500년 전통의 역사문화를 춤을 통해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오키나와의 샤미센 연주는 

문순득의 바다와 표류생활의 영감을 받아 타마모토 에이사 회장의 민속연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극단갯돌의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은 

고단한 표류생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문순득 일행의 일상이 펼쳐져 방한초청팀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국제교류식에는 

각국의 초청단이 모두 모여 흥겨운 놀이와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문관수 갯돌 대표의 재치있는 강강술래 대동놀이로 

3국이 손에 손을 맞잡고 화합을 다짐하는 이색적인 교류식이 되었습니다. 

   

11일은 2개의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아침일찍 방문단과 함께 뱃길을 달려 신안 우이도 문순득 생가방문에 나섰습니다.

좁은 선실이지만 바다에 익숙한 그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 보여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이도에 도착한 방문단은 

우이도 마을을 답사하고 문순득의 생가에 들려 추모와 잔치마다을 치뤘습니다. 

풍물놀이로 마당을 씻고 제사상을 차려 추모를 했습니다. 

특히 문순득이 200년전에 마셨던 각국의 전통술을 제사상에 차려 의미있는 추모의식이 되었습니다.

추모의례는 각국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진 추모방식으로 진행해 이색적인 마당이 되었습니다. 

오키나와는 술을 따르고 샤미센 연주와 노래로 기도를 했고, 

필리핀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고, 한국은 절을 두배 반을 한다음 음복을 했습니다.

 

헌무에는 필리핀의 민속춤, 오키나와의 샤미센 연주, 한국의 씻김마당을 펼쳐 

당시 그가 들었던 표류국가의 다양한 민속을 보여주었습니다.   

추모마당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순득 5대손인 문종옥 이장님의 친절한 안내와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방문단은 다시 배를 타고 목포에 도착해 3국이 참여하는 국제세미나를 국제해양문화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가졌습니다. 

 

문순득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목포대 최성환교수가 

문순득의 표류생활에 대해 특강을 해 각국이 문순득의 정보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방문단 대표들은 각국의 역사문화를 소개했는데 필리핀 UNP북부대학 부총장은

비간의 역사문화와 문순득이 처음으로 표류했던 곳과 배를 타고 떠났던 곳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울러 오키나와 국제대 토모치 교수는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순득이 표류해 처음으로 도착했던 곳을 직접 다녀보면서 문순득의 연구에 깊은 정열을 보여 주었습니다.  

프로젝트 집행위원이신 오키나와 주필리핀 영사는 

문순득을 통해 아시아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남도민속학회 회장인 이윤선 교수는 

문순득의 바닷길이 아시아의 평화를 여는데 열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윤선 교수는 이자리에서 앞으로 

문순득 교류활동의 지속적인 관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 아시아 평화 화해협력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순득 프로젝트 총감독을 맡고 계신 손재오는 앞으로 프로젝트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종합토론에는 갯돌의 문관수 대표가 맡아 프로젝트의 발전방향에 대해 3개국이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 결과 필리핀 비간에서 표류국가 집행위에 합류하기로 했고,

내년에는 각국의 대표단이 마카오, 중국의 교류단체를 찾아나서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또한 각국에서 문순득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순득의 표류기를 더욱 자세하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문순득 표류국가 3개국이 모여 문순득을 통해 평화연대를 다짐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나누었다는 의미에서 진일보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문순득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심에감사드립니다.

문순득 프로젝트의 아시아 평화사랑은 지속될것입니다.

필리핀 비간 UNP무용단 만세!!!
오키나와 손다 청년회 만세!!!
한국 극단갯돌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