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대성황, 지역정체성 살린 독창적 축제 콘텐츠 성공
목포로컬스토리 5선 관광객, 시민 최우수 호평
축제 통해 목포이미지 부각 성공
관광객, 시민 하나 된 최고의 축제로 대성황
제18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8.31~9.2)이 '도시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3일 동안 축제를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극단갯돌과 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순수민간주도로 18년째 이끌어 온
2018년 축제는 목포유달예술타운 및 목포원도심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축제는 3일 동안 9개의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해외 7개국 6팀을 비롯해
국내우수공연, 지역공연 등 총 44작품이 마당에 올랐습니다.
올해 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작품들로서
마당극, 민속음악, 인형극, 국악, 공중퍼포먼스, 콘서트 등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인기와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목포이미지를 특징적으로 살린 프로그램은 ‘목포로컬스토리 5선’으로서
원도심공간의 가치를 담아 축제의 질적 수준으로 끌어 올린 역대 가장 독창적인 콘텐츠라고
축제전문가와 관람객으로부터 평가 받았습니다.
목포로컬스토리는 근대 12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의 특별한 공간 5곳을 선정해
시민과 여행자들이 이색적인 장소에서 공연을 즐기면서 깊이를 알아가는 프로젝트입니다.
목포로컬스토리 5곳은 옛,목포형무소, 서산노인당, 연희네슈퍼, 경동성당, 최초국도1호선으로 선정.
옛,목포형무소에서는
억울하게 죽임당한 제주4.3희생자를 위한 진혼굿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서산노인당에서는
70년대 근대한옥에서 서산동의 바닷가 풍광을 구경삼아 스토리와 어우러져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영화 1987의 촬영지인 서산동 연희네 슈퍼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연희네 슈퍼 안 방공호 동굴에서는
해금연주, 아코디언연주 등의 콘서트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경동성당에서는
1954년 완공된 아름다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1964년 목포역전 옆에 멜라콩 다리를 세웠던
박길수씨의 라이프 스토리를 시민야외극으로 올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최초 국도1호선 도로기점에서는
목포의 ‘괜찮아 마을’에 입주한 전국 청년들이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즐기면서 공연을 보는 이색파티를 마련해 각광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은 목포로컬스토리의 독창적인 축제 콘텐츠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목포의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민과 화합을 꾀한 아주 잘 된 축제라고 평가받았습니다.
시민들은 축제를 계기로 목포가 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목원동 벽화마을에 위치한 유달예술타운은
무대 집중도를 높이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수준급의 작품을 초청해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특히 놀이패 신명의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는 광주5.18행불자를 소재로 올려
남도의 신명과 한의 정서를 거침없이 선보여 감동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18년째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축제 마니아를 길러내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이 꾸준히 축제를 즐기다보니 공연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문화적이면서 민주적인 성숙도가 한 층 돋보였습니다.
이번 2018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축제 콘텐츠를 통해 목포이미지를 부각시켰고
특히 목포로컬스토리 다섯 공간, 시민의 술, 목원동 벽화마을, 옥단이 등
축제장 곳곳에 목포를 드러낼 수 있는 고전적인 엔틱을 목표로
도시공동체 미학을 프로그램에 탑재시켜 콘텐츠를 질적으로 끌어올려 성공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축제 18년 역사 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축제는 장소, 시스템, 프로그램, 인력 등 설계되는 곳마다 자본이 투여됩니다.
시도지자체 예산이 갑자기 배제된 통에 모든 부분에서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열악한 재정을 뛰어넘는 불굴의 의지로 지혜를 모아 성공적으로 치루었습니다.
특히 시민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국시민추진위에 가입해 축제 재정에 힘을 보태라며 정성을 기울여주신 시민님께 감사드립니다.
축제사정을 알고 마음을 보태주시고 몸으로 추렴해주신 모든 출연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끝까지 축제를 지켜주시고 참여해주시고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8년동안 가꾸고 키워 온 대한민국 유일의 순수민간예술축제에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게 시민과 관광객이 어울어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18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추진위원회 모심.
'갯돌 소식 > 요즘 갯돌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말이필요없는 감동 그 자체~~ (0) | 2018.09.06 |
---|---|
2018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축제 사진 (0) | 2018.09.06 |
극단갯돌, 전남도 주관 광복절 73주년 독립운동가 김철 공연 대찬사~~~!!! (0) | 2018.08.15 |
2018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장소 공간 팩트~~찾았다아~^^ (0) | 2018.08.01 |
2018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전국시민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숑 (0) | 2018.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