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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돌 동학대작 파랑새 무안고 학생들에 의해 공연된다

극단 갯돌 2018. 11. 13. 11:28


갯돌이 제작한 무안동학 작품 <파랑새>를 기억하시나요~

 

파랑새가 무안고등학교 역사동아리 가온누리 학생들에 의해 <다시 날아 온 파랑새>로 무대에 오릅니다.

제목도 여간 기특합니다.

이번 주 수능 다음 날 1116일(금) 오후 430분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됩니다.

갯돌의 베테랑  배우 김선종 단원을 필두로 학생들의 연극무대를 꾸준히 돕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출연하는 무안고 정한성 교장 선생님과 박상언 선생님, 무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박석면 회장님께서 열연한다고 합니다. 

세대를 잇는 소통과 공감의 축제가 분명합니다.    

       

학생들은 작품 연습만 열중한 것이 아니라 기념사업회와 함께 무안동학 현장답사까지 했다는데요.

작품에 등장하는 청계청천리 집강소, 창포만, 동학훈련장, 독다리 등등

실제 동학현장을 답사하면서 자신+작품+역사를 하나로 내면화했다는데요.

공연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정말 멋있는 무안고 학생들입니다!!! 

 

이날 공연은 무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추모 위령제와 더불어 무안고 학생들의 파랑새를 올린다고 하니 훌륭한 축제라 생각됩니다.

 

모름지기 축제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면서 서로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정답게 어깨동무하면서 열린사회를 지향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역사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준 것 같아 무안에 존경을 드립니다.

    

무안동학이 지역민에 의해 창조적인 축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고맙고 감사할일입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정읍, 고창, 보은 처럼 큰 동학축제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소통의 공간에 여러분을 초대하구요, 격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