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라인 클래식의 오페라 이수일과 심순애 제작에 참여~

갯돌과 함께 동고동락 했던

음악단체 목포 라인클래식의 신파 오페라<이수일과 심순애> 공연이 지난 11월 8일, 10일 목포유달예술타운에서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1913년 조중환의 소설 장환몽의 원작으로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로 재탄생 되었는데요,

이수일과 심순애는 연극, 악극,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한국사회에서 롱런하고 있죠. 

그러나 오페라는 국내 최초로 제작되었답니다. 

갯돌도 바쁜 일정 가운데 제작을 도왔습니다.

갯돌 상임연출 손재오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고,

문관수 대표님이 변사 역을 맡아 재미와 감동을 주셨습니다.

또한 갯돌단원들은 무대조명, 무대셋트, 하우스매니저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와 스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3회 공연에 만석매진을 기록했고 의외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라인클래식 출연자들의 혼신을 다하는 연기, 뛰어난 가창력, 무대조명이 어우러져 성공했습니다. 

특히 문관수 대표님은 오페라에서 변사를 맡아 재치있게 웃음을 주면서 옛날 향수를 잘 전해주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원작 신파극의 대동강 부벽루를 목포배경으로 바꾸어

목포진, 영산강, 삼학도를 극중 공간으로 설정, 근대도시 목포에 딱 어울리는 신파공연이었답니다. 

오페라는 갯돌의 근대가요콘서트를 편곡하신 최성욱 선생님께서 작곡과 지휘를 맡으셔서

대중성있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해 감동을 한층 더 끌어 올렸습니다.

목포에서도 오페라를 제작 할 수 있다는 라인클래식의 열정과 의지에 격려와 응원을 드립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