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00회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빈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천지밥(2003년)이 20년을 맞이하여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으로 함께 합니다.
올해 남도천지밥은 20주년 롱런을 맞이하여
재담, 제의, 풍물, 탈춤, 농요, 놀이, 민요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끌어들여
전통 농경시대, 농사의 사계를 신명난 마당극으로 수놓습니다.
전통연희의 성찬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마당극 남도천지밥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전통문화를 더욱 맛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전통연희를 첨가하였습니다.
남도천지밥은 밥의 생명이 사람에게 있음을 강조합니다. 공동체와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닌 마당극입니다.
밥이라는 물질이 모심, 나눔, 생명의 가치로 전환되는 사유의 과정을 체험하게 됩니다.
첫째마당은
지신밟기 마당으로 정월초하루, 마을풍물패가 한해 농사를 앞두고 풍년을 기원하는 장면이다. 동티도 벗기고 액막이 타령으로 액운을 막으며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모심기로 농사를 시작한다.
둘째마당은
6월이 되고 비가 오지 않자 마을 사람들은 함께 모여 기우제를 지낸다. 요란한 기우제는 한바탕 비가 내리며 무사히 마무리 된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10월, 황금들녁에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추수의 기쁨을 누린다.
셋째마당은
기쁜마음으로 추수를 마친 마을 사람들이 첫 수확한 햅쌀로 일년 농사 풍년의 감사함과 내년 농사의 풍년 기원을 담아 지신밥을 모시며 한해 농사를 마감한다.
마당극 남도천지밥은
이 작품은 그동안 극장밖 공연을 중심으로 축제, 학교, 소외지역, 복지시설, 사찰, 시장, 공원 등
다양한 공간과 관객을 만나 한국전통연희 미학을 전한바 있습니다.
또한 마카오(2018), 오키나와(2017), 태국(2014), 중국(2011), 베트남(2007), 캐나다(2007) 등
해외까지 진출하여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재치 있고 깊이 있게 다가가 뜨거운 호응을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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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남도천지밥
2023년 8월 24일(목) 14:30 / 19:30 총2회 공연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
연출 손재오
출연 문관수, 김선종, 고은정, 임대성, 정해란, 안영제, 문재길, 진상우, 윤지윤, 김동균, 임형록
스텝 총괄기획 안영제 기획 임강환, 장고은, 지이화, 임순금 조명 임강환 음향 장고은
관람료 1,000원
티켓예매 2023년 8월 18일(금)부터 오픈
공연문의 무안승달문예회관 061-450-4090
극단갯돌 061-243-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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