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신안군이 주최한 신안 샴막축제가 비금도 이세돌기념관 일대에서 열렸는데요,
샴막은 샴페인과 막걸리의 줄임말이 샴막이라는데요.
이 축제는 특별히 해양스토리가 있답니다.
1851년 비금도에 난파된 프랑스 선적 고래잡이배 나르발호가
비금도 내촌마을에서 40여명의 선원이 한달동안 표착하면서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안군에서는 프랑스와의 교류를 위한 취지로 축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문페스타에서는 문순득의 표류기를 축제로 승화시킨 저력을 모아서
프랑스 나르발호 표류기를 극단 갯돌의 지휘로 마당극을 제작하였습니다.
프랑스 고래잡이 배 나르발호의 표류 여정을 웃음과 울음으로 담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샴막 축제에 참석한 프랑스 사람들과 신안군민들은 우의를 입고
끝까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관람해주셨습니다. 참으로 멋진 무대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앞으로 프랑스 나르발호 선원들의 표류기 공연인 <그림같은 만찬>이 롱런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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