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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4년 기억문화제 목포신항에서 개최

극단 갯돌 2018. 4. 15. 23:00

 세월호참사 4년 기억문화제가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목포신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문화제는 기억마당, 다짐마당, 행동마당으로 나뉘어 목포신항을 찾으신 추모객 여러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콘서트, 시낭송, 청소년기억난장, 마임, 무언극, 서예퍼포먼스, 어린이극, 몸짓극 등

다채로운 예술로 지난 4년의 세월호 참사를 돌이켜보면서

오늘과 내일을 행동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갯돌은 2014년 세월호 참사때 제작한 몸짓극을 올렸습니다.

몸짓극은 수학여행에 들뜬 단원고 학생들이 배를 타는 과정과 배가 기울어지고 급기야 물에 잠겨 희생당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거두고 세상의 진실을 향해 부토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퍼포먼스 과정 중 학생들을 향해 폭압에 가까운 수준으로 물을 난사하는 장면은 언론조작, 국가폭력 등 죽임을 상징하는 장치입니다.

배우들은 이 장면에서 물을 뒤집어 쓰고 물대포를 맞을 때마다 눈물을 훔치고 배우스스로 진실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세월호 희생자분들의 거룩한 생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해준것도 없는 아이들에게 그저 미안하고 받는다는 것이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를 드립니다.

아울러 아직도 차디찬 바닷속에 있을 줄 모르는 미수습 희생자분들의 생환을 기다려 봅니다. 

    

기억문화제를 정성스럽게 준비한 목포지역 예술가와

멀리서 찾아주신 참여 예술가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416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다짐하고 행동할것입니다.



침몰원인 은폐,


실험결과 은폐,


구조방기조작...
처음부터 철저하게 전면 재조사, 재수사를 촉구합니다.

강력하게 처벌 해야합니다.




더이상 이런 참상이 일어 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