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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갯돌, 세계합기무도협회 유럽연합 대표단 방한

극단 갯돌 2018. 4. 24. 20:06


세계합기무도협회 유럽연합 이강종 회장님과 대표단 22명이 한국을 방문해 무예성지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유럽연합은 프랑스, 이탈리아, 포루투칼, 룩셈부루크, 몰타, 슬로바키아, 알마니아 출신자들이랍니다.

세계합기무도협회 유럽연합은 이강종 회장님의 지도아래 합기도, 태권도, 해동검도 등 한국전통무예를 다양하게 익히고 있으며,

무예를 통해 한국문화의 정신을 수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해년마다 한국을 방문해 우리의 무예수련장을 순회하고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익히면서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여행경비는 자비를 들여서 방문한다고 하니 참으로 감사하고 박수를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번 전라도 일정은 4월 20일부터 23일까지였습니다. 방문단은 기예무단이 주최한 대한민국 무과대전에 참가해

유럽에서 갈고 닦은 무예실력을 유감히 발휘해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전라남도의 여러 관광지를 여행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과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습니다.


갯돌은 22일 하루를 맡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방문단에게 한국전통문화 워크숍과 마당극 공연으로 함께 했습니다.  

전통문화체험 과목으로는 탈춤, 풍물, 민요, 수묵화를 체험했고 붓그림과 무예퍼포먼스, 마당극, 강강술래로 함께 했습니다.

특별히 한국 수묵화체험은 정태관 화백님께서 한국예술의 얼을 수묵을 통해 전수해줘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계합기무도협회 유럽연합 대표단은 한국문화에 매우 관심을 많이 갖고 열정적으로 배웠습니다.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배우려는 집중력과 한국문화를 익히려는 특별한 마음가짐에 우리는 감탄을 했습니다.

한국의 문화가 때로는 낯설게 익혀졌지만 그들이 유럽에서 심신수양으로 한국전통무예를 배우고 있는 탓인지  

우리예술의 정신과 맞닿아 감동적인 체험으로 기억되었을 것입니다.


한국의 특별한 장르인 마당극에서도 신기한듯 관람하다 이내 신명난 가락과 몸짓이 판을 휘어잡자 

유럽인들도 덩달아 판에 끼어들면서 몸을 흥청이고 난장에 참여했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할때에는 누구나 할것 없이 강강술래를 노래하면서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갯돌은 그들과 함께하면서 유럽인의 몸에서 한국적인 신명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자리였습니다.


머나먼 땅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해 전통무예를 전파하고 그것도 모자라 해년마다 무예성지순례 기획을 감행하신 이강종 회장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번 기획을 총괄해주시신 세계최고의 무예를 자랑하는 기예무단 류래형, 박희량 대표님,

유럽인들에게 아낌없이 공간을 내어주시고 선물도 듬뿍 기부해주신 남향재 한옥체험마을 김광민 대표님,

남도수묵화의 진수를 선보여주신 정태관 화백님

애국의 한길, 큰 뜻에 존경을 드립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국제문화교류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