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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그 유명한 장유정 교수 렉처콘서트다!!!

극단 갯돌 2019. 9. 30. 17:14

요즘 목포에서 뜨고 있는 목포근대브랜드공연 청춘연가 이후
많은 분들께서 근대가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덩달아 <해설이 있는 근대가요 산책>의 일환으로 올리는 렉처콘서트도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렉처콘서트 두번째는 재미난 강의와 콘서트가 어우러지는 노래하는 장유정 교수입니다.

이번 주제는 "근대가요, 탄생하다!"로

10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목포청년회관(남교소극장)에서 공연합니다.


대중음악사학자 장유정 교수의 구성과 진행으로

귀에 쏙쏙 꽂히는 토크쇼를 곁들여 장유정 교수가 노래하고 주화준 트리오가 생생한 라이브로 진행합니다.

심장을 파고드는 장유정 교수의 뛰어난 가창과 아름다운 멜로디,

실력파 뮤지션 주화준 트리오의 근대앙상블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안창호선생이 망명을 결행하면서 독립일기를 쓰듯 지었다는 귀한 노래  '거국행가'를 선보이고

노래 희망가로 알려진 '이 풍진세월'에 얽힌 사연이 공개되고

한국최초 가요로 분류되는 이정숙의 노래 '낙화유수(강남달),

근대가요의 대중화길을 걷게되는 윤심덕의 '사의 찬미',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가 불러 화제가 되었던 저항가요로 분류되는 이경설의 '세기말의 노래',

한많은 민족의 애환을 담고 민중들의 고단한 삶과 나라잃은 설움을 달랬던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까지

 

120여년의 지난한 역사를 품고 있는 근대가요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귀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근대의 좌절과 희망을 노래로 달랬던
그때 그시절 노래들이

목포민족의 상징공간, 저항의 메카였던 목포청년회관에서 울려퍼진다고 하니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래주소로 오시면 되구요,

청년회관 주변은 일제강점기 조선인이 살았던 북촌마을이었습니다.

주변에 근대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많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여행자분들께서는 일찍 출발하셔서 산책하듯 둘러보시고 콘서트에 참여하면 근대역사문화답사와 중첩되어

많은 감정들을 읽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청년회관(국가등록문화재 제43호): 목포시 차범석길35번길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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