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MIMAF 2021_ 09_03~05 특별기획으로 펼쳐질
시민영화 <수문로 연가>가 한달간의 워크숍 여정을 마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갑니다.
5월 한달동안 시민배우 30여명이 참가하여 정말 축제 같은 워크숍으로 펼쳤습니다.
시민이 직접 영화에 뛰어들어 목포 수문로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축제의 명성만큼 뜨거운 열기로 치뤄지고 있는 중입니다.
촬영에 앞서 실시한 시민영화워크숍은 총4회차로 진행했었는데요. 첫회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하여 2회차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박기용 감독 초청 강연, 3회차는 천만관객을 모은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알려진 김기천 배우의 강연, 4회차는 카메라 리허설을 끝으로 마감했습니다.
특별히 2회차 박기용 감독과 3회차 김기천 배우의 강연이 제일 재미있고 인기가 좋았습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박기용감독(단국대 교수)의 강의는 영화에 대해 요목조목 편안하게 들려주었습니다.
박기용 감독님은 강의에서 영화의 역사, 쉽게 영화만들기, 영화연기 잘하는 방법, 카메라 연기법 등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시민영화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자전거도둑(1948)을 감상하면서 비전문 배우 캐스팅의 비하인트 스트리와 사회상황에 대한 영화적인 대응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시민영화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아울러 박기용 감독님은 마당페스티벌이 제작하는 시민영화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목포라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 목포만의 이야기를 찾을 것, 스토리를 최대한 단순화하라는 것,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것 등의 조언으로 제작자진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시민배우들에게는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실적이고 친근하게 연기하는 것이 최고의 연기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연기의 핵심은 상상력이니 세상을 살아가며 자기 나름대로 보고 느끼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연기라고 정의해주기도 했습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배우가 된 김기천 영화배우를 모시고 영화이야기와 영화연기에 대하여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김기천 배우는 영화연기에 대한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대로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보이는 것이 최고의 연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주눅들지 않고 자존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로 처음 입문하는 시민배우들에게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김기천 배우는 매우 소탈하고 솔직담백한 인간미 넘치는 배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민배우들이 편안하게 질문하면 쉬운 답변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한달의 워크숍 기간동안 함께하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뒷풀이도 자주 갖고 서로를 알아가는 달콤한 시간도 다졌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감을 안고 출발하는 시민영화는 시작부터가 축제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시민배우들은 한달간의 여정을 마치고 촬영현장으로 투입됩니다. 촬영장의 긴장을 해소하고 서로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는 인간적인 영화로 거듭날 것입니다. 시민이 영화를 찍으면서 수문로에 담긴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에 자긍심을 갖을 것입니다.
한달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 촬영현장에서 여러분의 축제를 기대합니다.
시민영화 수문로 연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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