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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돌 남도 대표 브랜드 공연 만든다

극단 갯돌 2021. 6. 11. 19:25

지난 2021년 6월 9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남도브랜드 공연 제작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남도브랜드 공연이 될 작품명은  남도가무악 뮤지컬 'it DA'입니다.  이 공연은 전남문화재단과 지자체, 예술단체가 협업해 제작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이하 한문연)이 주관하는 <문예회관, 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남문화재단, 강진군, 영광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제작하게 됩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전남문화재단 정명섭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언론기자, 전남도민, 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제작진들로부터 남도브랜드 공연 스텝 소개와 작품 계획을 경청했습니다. 남도브랜드 공연의 총연출은 극단갯돌 상임연출 손재오 감독이 맡았습니다. 손재오 총연출은 한국민족극협회 이사장,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예술총감독, 광주브랜드공연 자스민 광주 총연출을 맡아 영국에딘버러페스티벌에서 평론기관 브로드웨이 베이비로부터 5스타에 선정된바 있습니다. 책임연출에는 한국연출가협회 상임이사, 창작집단 지오 대표인 황태선 연출이 맡았습니다.  이밖에도 퍼포먼스 김주빈 연출, 연희음악 김한길 연출, 협력안무 김현우 연출 등이 합류하여 작품의 성공을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남도가무악 뮤지컬 'it DA'는 전남의 전통연희 브랜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미래를 담아냅니다. 작품은 전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큰 주제로 정하고 비쥬얼 놀이로 서사화하여 남도의 희망을  노래해보자는 취지로 제작됩니다. 작품에서는 남도 전통연희를 현대로 끌어들여 현실적 문제의식을 풍자와 해학으로 드러낼 것이며 씻김과 신명을 대표하는 진도다시래기, 남도민요, 씻김굿 등을 현대화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작품의 대중성을 위해 남도미학의 핵심인 해학미를 충분히 살리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남도브랜드 공연은 10월 중순 남도소리울림터 초연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영광예술의 전당, 강진아트홀을 순회하여 총6회 공연을 펼칩니다. 이번 공연으로 도민에게는 전남의 유구한 역사문화를 잇고 있는 존재감과 자긍심을 심어줄것이며 전남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멋과 흥이 있는 남도의 풍요로운 신명 이미지로 관객을 불러 들일것입니다.

 

남도브랜드 공연 제작은 한 해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 년을 거쳐 수정하고 보완하여 브랜드의 완성도를 높일 생각이라 합니다. 작업에 참여하시는 극단갯돌과 제작진 여러분에게 응원을 주시고 이 작품이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