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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마당페스티벌 22일 개막… -한국일보

극단 갯돌 2010. 7. 6. 17:41

목포 마당페스티벌 22일 개막…전국 마당극 60여개 경연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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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이어온‘전국 우수 마당극 제전’이 ‘목포 마당 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

5일 목포 마당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목포시 유달예술촌과 유달산 주차장 특설무대, 차 안 다니는 거리 등 에서 총 60여 개의 종목으로 한여름 밤 열기를 축제로 연다.

전남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된 목포의 극단 ‘갯돌’이 주최하는 이 페스티벌은 ‘마당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객과 출연자가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충돌, 웃음과 울음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축제는 우수 마당극을 비롯한 마임, 가족극, 서커스, 마술, 탈놀이, 현대무용, 콘서트 등 국내 초청 공연일본, 미국, 중국, 프랑스, 콜롬비아, 네덜란드 등 외국 유명 아티스트의 외국초청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은 공연으로 선정돼 다시 초청하는 안성 남사당 풍물패의 ‘줄타기 공연’, 마당극 1세대로 불리는 채희완(부산대) 교수가 이끄는 민족미학연구소의 ‘봉산탈춤’ 등 특별기획공연과 전남 서남권 지역민들이 참여하여 예술로 소통하는 ‘신시네트워크공연’도 볼만하다.

또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공연, 10주년 토론회, 특별 전시행사, 다양한 체험 등이 준비됐다.

목포 마당 페스티벌은 지난 2001년부터 문예회관을 시작으로 시내 연산동, 북항동, 하당동, 죽교동을 순회하면서 소외된 지역민에게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이는 남도문화기행이라 불릴 만큼 인기를 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