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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극단 갯돌의 ‘최고네’ 남도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

극단 갯돌 2012. 4. 2. 14:52

극단 갯돌의 ‘최고네’ 남도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

31년의 마당극 내공, 전남 대표 극단 '갯돌' 광주 무대에 오르다광주문화재단은 극단 갯돌의 30주년 기념 작품 '최고네'를 29일과 30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였다'최고네'는 극단 갯돌의 마당극 30년 경력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연기력과 완성도 높은 연출, 구성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고네’는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특별출연해 타악 퍼포먼스와 웃음연기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 동네에서 나란히 홍어 전문점을 운영하는 앙숙, 최씨와 고씨의 갈등을 통해 폭력과 불신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우리 시대의 단면을 풍자와 위트로 꼬집었다.또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등장시켜 다문화에 대한 고민을 제기했고, 부모는 갈등으로 서로 싸우고 자식들은 신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사랑, 용서, 축복을 통해 불신과 갈등의 사회적 공유를 시도했다.박선정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최고네는 남도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가 어우러져 온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며 "열악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마당극의 전통을 지켜온 극단 갯돌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광산구 송정동에서 공연을 보러온 김○○(여, 30세)씨는 “요즘 직장에서 스트래스를 받아 골치가 아팠는데 ‘최고네’를 보면서 맘껏 웃었더니 스트래스가 확 날아갔다”며 “광주에서 갯돌의 공연을 자주 보고 싶다”고 말하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극단 갯돌은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등 대도시권 순회공연을 계획 중이다.

 

 

 

 

 

 

 

 

 

 

 

 

 

출처 : 은설이와은서
글쓴이 : 꼬마요정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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