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00회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지구촌 곳곳을 누빈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천지밥(2003년)이 20년을 맞이하여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으로 함께 합니다. 올해 남도천지밥은 20주년 롱런을 맞이하여 재담, 제의, 풍물, 탈춤, 농요, 놀이, 민요 등 다양한 전통연희를 끌어들여 전통 농경시대, 농사의 사계를 신명난 마당극으로 수놓습니다. 전통연희의 성찬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마당극 남도천지밥은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전통문화를 더욱 맛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전통연희를 첨가하였습니다. 남도천지밥은 밥의 생명이 사람에게 있음을 강조합니다. 공동체와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닌 마당극입니다. 밥이라는 물질이 모심, 나눔, 생명의 가치로 전환되는 사유의 과정을 체험하게 됩니다. 첫째마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