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권영일
극단갯돌의 속시원한 씻김마당극
무안각설이 품바의 추정된 설들을 스토리텔링으로써 엮어낸 손재오 연출의 새작품이다. 갯돌 배우들이 엮어내는 신명과 익살 속에서 100여분 동안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으로 생각될 만큼 흠뻑 몰입했던 공연이었다. 나눔과 소통의 현장성, 그리고 생생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오로지 갯돌의 저력, 배우 하나하나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캐릭터 설정은 공연 내내 관객들을 울렸다가 웃겼다가 혼미한 카타르시스의 강물 속에 퐁당 빠트려버렸다.
https://blog.naver.com/nameju4/22116330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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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페이스북
“조선밀교의 비밀결사, 각설이”
‘대군왕지(代君王地)’라는 초석을 승달산에 심고 주자의 나라 조선을 뒤엎고 싶었던 무안 총지사 이야기가 무대에 올려 진다.
극단 갯돌이 무안품바의 기원을 전통연희로 끌어 낸 “죽지도 않고 또 왔소.”가 오는 12월13일 오후 2시와 7시 무안읍 승달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초연한다.
특히, 스님들과 불자들은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번 연희극은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다. 조선 후기 유교와 불교의 최후의 전쟁인 ‘무안 총지사 방화사건’과 거리에서 탁발 포교를 시작한 남사당패, 그리고 목포부두노동자파업을 이끌었던 마지막 각설이 천자근(1909~1973)의 삶을 마당극으로 풀어냈다.
각설이(覺說)는 ‘깨달음을 설하는 자’라는 한자어이다.
그러나 우리는 시장에서 깡통을 두드리고 타령을 부르며 구걸하는 거지로 알고 있다. ‘야단법석’과 ‘동냥(동령)’처럼 말이다. 유학자들은 들판에 단을 쌓고 부처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야단법석’을 시끄러운 난장판으로, 불교의식과 탁발에 에 사용하는 ‘동령’을 구걸하는 행위인 ‘동냥’으로 폄훼하였다.
심지어 현대에 이르러서도 각설이라는 이름 보다는 입장단인 ‘품바’를 고유명사처럼 사용하고 있다. 각설이는 밤무대에서 저질 음담패설이나 일삼는 부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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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량 페이스북
한바탕 웃고 왔습니다
뭐 갯돌이 하시는데. 더 무슨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완전 재미지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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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찬 페이스북
역쉬 내 스톼일이야ㅋ
보는내내 흥겹고 유쾌하고 상쾌하고~
진정성 있는작품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극단 갯돌 팬입니다 굿
스트레스 확~^^풀리네요
우리가족 행복한 시간 보내고 왔네요 이것도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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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목포대 연구교수 페이스북
'죽지도 않고 또 왔네.'
550년 각설이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대였다.
변방의 작은 졸고를 바탕으로 이렇게 멋진 무대로 만들어 주신 극단 갯돌 손재오연출가님과 문관수대표님, 작가선생님, 그리고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무안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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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일 페이스북
공연때마다 감동이였습니다.적은 단원들이 1인 다역으로 숨가쁘게 열연하는 모습에 짠하기도 했구요.그래서 안실장까지...목포의딸(제가 붙인 별명)하진솔 단원의 장르를 넘나드는 열창,대단했습니다. 응원합니다.갯돌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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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자 페이스북
어제공연 잘 봤습니다.
각설이
깨우친을 전파하는 사람
풍류쟁이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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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현 페이스북
넘 멋있었어요ᆢ회심곡 들으며 눈물 흘리긴 처음~~단원여러분들의 노고에 힘찬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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